[VIMAF2019] 서울테크(주), 베트남 전시회에서 메커니컬 씰·로터리 조인트 등 기술력 선보여
각종 펌프, 석유 화학 산업, 교반기 등에 사용하는 메커니컬 씰 개발
어느 부품이든 필요치 않은 부품은 없지만, 로터리와 메커니컬 씰은 기계의 부드럽고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에 제품의 품질 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기진회), 이하 기산진)와 코엑스의 공동 주최로 진행 중인 ‘제2회 베트남국제기계산업대전’(비마프: Vietnam International Machinery Fair, 이하 VIMAF2019)에 참가한 서울테크(주)는 한국 내 메커니컬 씰과 로터리 조인트의 최대 제조업체 중 하나다.
1996년 설립된 서울테크는 Bellows, 멀티스프링 및 싱글 스프링 씰, 수중 펌프 씰, 내산성 씰, 드라이 씰 등 각종 펌프와 석유 화학 산업, 교반기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메커니컬 씰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2017년에는 김포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 2018년에는 Metal Bellows 생산회사를 인수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VIMAF2019에서 메커니컬 씰과 메틸 벨 로즈 제품을 전시한 서울테크는 이전에도 VIMAF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전시회에 참석해 성과를 낸 바 있다.
서울테크의 이기영 대표는 “국내 전시회보다는 해외 전시회가 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해외 전시회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선진국 제품뿐만 아니라 가격에서 유리한 중국 제품과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기영 대표는 “다행인 점은 중국산 대비 품질은 한국 제품이 좋다는 현지의 인식이다.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미래의 청사진을 밝혔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은 물론, 국내외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넓혀가야 한다는 이 대표는 “한 우물을 파다 보면 굴곡은 있을지라도 반드시 성장한다”며 지금의 서울테크가 있을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한편,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 기진회, 이하 기산진)와 코엑스(COEX) 공동 주최로 진행된 VIMAF2019에는 국내기업 155개 업체를 포함해 중국, 태국, 대만, 인도, 싱가폴 등 다양한 국가의 총 255개 업체가 465부스 규모로 참가해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새로운 시장 진출의 활로를 열고 있다.